2020-05-26
100세 아티스트가 그린 달콤한 인생, <웨인 티보 달콤한 풍경>
에이치비프레스가 새롭게 선보인 아트북 <웨인 티보 달콤한 풍경>에는 지난한 기다림과 숱한 좌절,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 속에서도 달콤한 풍경을 떠올리는 100세 예술가의 지혜가 엿보인다. 인생이 언제나 기쁨의 환희로 가득찬 것은 아니다. 아쉽지만, 오히려 그 반대에 가깝다. 그럼에도 우리가 ‘달콤한 인생’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일상 속에 알알이 박힌 소중한 추억 때문이 아닐까? 하트가 그려진 케이크, 왕관을 올린 듯한 크라운 타르트, 각기 다른 모양과 맛을 자랑하며 나란히 늘어선 컵케이크. 오래전 샌프란시스코 출장길에 들렀던 현대미술관SFMOMA에서 독특한 그림 하나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