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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모아보기 “장례식”
에덴클래식 #28 그리운 사랑이 담긴 클래식
베토벤의 연가곡집 “멀리 있는 연인에게”
영원한 가족전도
소중한 가족을 위해, 가족전도
벨기에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미술관
유명하진 않지만 이런 멋진 미술관이 있었군요 ⑦ 벨기에 왕립미술관
아름답게 늙어간다는 것
아름답게 나이 듦, 그 배움과 삶에 대하여.
다시 오는 봄처럼
자연을 닮은 아름다운 삶, <뜰과숲> 권춘희 대표 이야기.
어느 나라의 행복한 장례식
마지막 순간을 준비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행복이다.
장례지도사가 마주하는 이야기들
청년 장례지도사 유종희 씨가 만나고 느낀 죽음의 준비와 상실 치유에 대하여.
인간다운 삶, 존엄한 죽음
나뿐 아니라, 모두의 존엄한 죽음을 고민한다는 것.
가족, 하나님을 닮게 하다
가장 진솔한 삶과 자신의 이야기, 가족에 대하여
<나의 차례가 왔습니다> 그 이후, 전수영 작가
전수영 작가는 예고 없이 찾아온 아버지와의 이별의 순간을 자신의 책 <나의 차례가 왔습니다>에 담았다. 그리고 어느덧 햇수로 약 2년이 흘렀다. 지금도 그녀는 종종 에덴낙원을 찾아 아버지가 남긴 추억, 사랑 그리고 믿음의 유산을 되새긴다.
안녕하세요
박세회 작가는 이 초단편소설을 통해 이별이 아닌 새로운 관계의 매개로써 죽음을 바라본다. 우리는 흔히 죽음을 떠올릴 때 이별부터 생각한다. 하지만 (삶이 그러하듯) 죽음 또한 새로운 관계의 매개가 될 수 있다. ‘안녕하세요’는 이 미세한 순간을 포착한 박세회 작가의 초단편소설이다. 작품 속 어머니를 일찍 여읜 나(기정)는 아버지를 보낸 자리에서 가족, 관계의 확장을 경험한다. 네비게이션을 켜고 찾아간 장례식장은 내가 중고등 학생 때 매일 버스로 등하교를 하며 다니던 그 국도변에 있었다. 6년 동안 다니던 그 길에 장례식장이 있다는 걸 아빠가 죽고서야 알았다. 사인은 급성심근경색. 팽정읍에서 제일 환자 많은 내과 원장이 이런 식으로 세상을 떠나서야 되겠는가 말이다.